
브레인 팩토리의 2009년 결산
Rustic Rainbow 전
2009년
한 해 동안 전시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보며 한 해를 결산하는 행사가 열린다.
12월 17일부터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브레인 팩토리(Brain
Factory)에서 ‘Rustic Rainbow’ 전시를 선보이는
것. 브레인 팩토리는 젊은 예술가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본 토대인
전시 공간과 전문적인 기획력을 공급하기 위해 출발한 비영리 공간으로 작가 중심으로 운영되는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 제목인 ‘Rustic
Rainbow’는 각자 자기만의 색을 가진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고유한 힘을 뒤섞어 놓았을
때 발하는 빛을 의미한다. 공기평, 장보윤,
정승, 정이바, 최성훈,
황준현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12월 중순부터 약 세
달간 진행될 예정인 ‘Vending Machine 전’의
첫 번째 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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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승, ‘오토바이’
2. 공기평, ‘I like pizza ? Heart, Love’
3. 최성훈, ‘API’
이번 행사에서는 밝고 화려한
색감의 회화 작품으로 부조리한 현대 사회를 드러내는 작가 공기평의 작품과 빈 공간이나 남은 옷가지 등 누군가의 과거 흔적이
담긴 공간 및 사물을 통해 일상의 삶에서 기억을 끄집어내는 작가 장보윤의 작품이 고루 전시된다. 또 설치 조각으로 인간과
기계 및 소비 행태를 탐구하는 작가 정승의 작품과 뉴욕의 무명 배우들을 담아낸 황준현의 사진 등 다양한 생각과 표현이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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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보윤, ‘A scene on the chair’
2. 장보윤, ‘Memory 1’
3. 장보윤, ‘Pearl Necklace’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 번에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작가들의 개인 전시 중 전시장에서 촬영했던 인터뷰 동영상을
모아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7일에는 브레인 팩토리의 펀드 레이징을 위한 브런치 파티도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티켓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미리 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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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모두 황준현의 사진
에디터/이지영(jylee@jungle.co.kr)
자료제공/브레인팩토리 02 725 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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